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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반항아> 영화. 영미문학의 대표작 <호밀밭의 파수꾼>탄생 비하인드 스토리 <Rebel in the Rye> , ,2017 - 감독 : 대니 스트롱 - 주연 : 니콜라스 홀트 (제롬 샐린저 역) , 조이 도이치 (우나 오닐 역), 사라 폴슨 (도로시 올딩 역), 케빈 스페이스 (위드 베넷 역) - 등급 : 12세 관람가 - 음악 : 베어 맥 크레리 - 러닝타임 : 109분 ★★★★☆ 영화 제목을 통해 짐작을 할 수 있을 분들이 있었겠다. 는 영미문학의 대표작인 J.D 샐린저의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그렸다. 최근에 보았던 의 니콜라스 홀트를 다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개인적으로 담배를 좋아하지 않지만 담배연기 자욱한 것이 이 영화와 참 잘 어울렸고 (화면을 통해서 담배 연기를 볼 수 있었을 뿐, 냄새를 맡지 않아도 되니 좋았다.), 중간중간 들을 수 있었던 재즈들도 좋았던 영화이다. * 이 글은 스포일러.. 2022. 1. 22.
<드레스 메이커> 영화 리뷰. 케이트 윈슬렛 주연. 의상 디자이너의 복수극 <The Dressmaker>, 2015 The Dressmaker, 2015 -감독 : 조셀린 무어 하우스 -등급 :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 118분 -주연 : 케이트 윈슬렛 (틸리 역), 주디 데이비스 (몰리 역), 리암 헴스워드 (테디 역) ★★★☆☆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케이트 윈슬렛 주연. 디자이너의 복수극. 나에게는 취향저격이었던 두개의 키워드. 영화 는 호주의 대표적인 여성작가이자 문학 교수인 로잘리 햄의 소설이 영화로 리메이크 된 작품이다. 예쁜 드레스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져야하는데 영화를 볼수록 폐쇄적인 마을에서 밝혀지고 일어나는 사건들에 눈쌀이 조금 찌푸려지며, 영화 이 오버랩된다. 다만 총이 아닌 드레스를 통해서 복수를 펼치는 소재 자체는 신선하다. 과연 불쾌함을 케이트 윈슬릿은 우아한 복수로 갚을 .. 2022. 1. 20.
<이퀄스> 영화 리뷰. 크리스틴 스튜어트, 니콜라스 홀트 주연. 인간에게 감정은 필요한가 <Equals> ,2015 ,2015 -감독 : 드레이크 도리머스 -출연 : 크리스틴 스튜어트 (니아 역), 니콜라스 홀트 (사일러스 역) , 가이 피어스 (조나스 역) -러닝타임 : 101분 -등급 : 15세 관람가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나이는 어리지만, 아마도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한 번쯤 들어봤을 배우가 아닐까 한다. 나는 를 통해 그녀의 이름을 알았고, 이후 재밌게 보았던 영화 중에 하나인 에서의 여자 아이였다는 것은 그 이후에 알았다. 그녀의 마스크 자체가 참 매력적이라고는 느꼈지만, 실은 그녀의 필모그래피에 대해서 크게 관심이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 다시 보았었던 영화 에서의 꿈꾸는 듯이 아련한 눈빛의 계속해서 생각이 나서, 이후 그녀의 작품들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영화를 알게 되었다. 주.. 2022. 1. 18.
<페인티드 베일> 영화. 나오미 왓츠, 애드워드 노튼 주연. 서머싯 몸의 원작 소설 <인생의 베일>을 읽고싶게 하는 영화 ,2006 - 감독 : 존 커랜 - 출연 : 나오미 왓츠 (키티 페인 역) , 에드워드 노튼 (월터 페인 역), 리브 슈라이버 (찰리 타운센드 역) - 러닝 타임 : 124분 - 등급 : 15세 관람가 - 음악 : 알렉상드라 데스플라 ★★★☆☆ 코로나 시대와 연관되어서, 전염병 시대를 그린 영화들을 보고 싶었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을 원작으로하고, 예전에 스트리밍으로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를 다시 보고 싶었지만, 아무리 찾아도 현재 이 영화를 볼 수 있는 플랫폼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아쉽고 슬펐다. 그렇게 해서 혹시 콜레라를 소재나 배경으로 한 다른 영화가 뭐가 있을까 찾아보다가 을 알게 되었다. 원래 알렉상드라 데스플라의 영화 음악들을 좋아하여 (구체적으로는 그의 그리고 영화의 OST를 좋아한.. 2022. 1. 16.
<돈 많은 친구들>우리가 지금 만났더라도 친구가 될 수 있었을까? <Friends with Money> 제니퍼 애니스톤 주연 ,, 2006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코미디, 드라마, 멜로/로맨스 -러닝타임 : 87분 -감독 : 니콜 홀로프 세너 -주연 : 제니퍼 애니스톤 (올리비아 역) , 조앤 쿠삭 (프래니 역) , 캐서린 키너 (크리스틴 역), 프란시스 맥도맨드(제인 역),제이슨 아이삭스 (데이빗 역) 스콧 칸(마이크 역), 사이먼 맥버니 (아론 역) , 그렉 저먼 (맷 역) 영화를 보고 난 다음, 곧장 한국말 영화 제목 이라는 영화 타이틀이 원제목 그대로 번역된 것인지 알아보았다. 왜냐면 너무나 직관적이고 단순한 제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원래 타이틀은 . 거진 원제 그대로 해석한 것이 맞았다. 이 직설적인 제목은 돈 많은 친구들과 돈 없는 친구들의 모습을 극명하게 대비시키지 않을까 예상시키기도 하겠고, 혹.. 2022. 1. 14.
<조 블랙의 사랑> 영화 리뷰. 아쉽게도- 아쉬웠던 영화 <Meet Joe Black>,1998 ,1998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판타지, 미스터리, 멜로/로맨스, 드라마 러닝타임 : 178분 감독 : 마틴 브레스트 주연 : 브래드 피트 (조 블랙 역), 앤서니 홉킨스 (윌리엄 패리쉬 역), 클레어 포라니 (수잔 패리쉬 역) 음악 : 토머스 뉴먼 ★★★☆☆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평점이 9점을 넘는 영화이다. 브래드 피트가 주연이다. 기대가 컸다. 언젠가는 봐야지 했으면서도, 3시간에 육박하는 러닝타임이 조금 부담되어서 미뤄두었던 영화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영화는 내 감정이 메마른 것일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나에게 큰 울림이 있지 않았음을 솔직히 고백한다. 나에게 이 영화는 그저 개연성이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는 로맨스 영화였다.(장르는 엄연히 판타지 로맨스인데.. 2022. 1. 12.
<베스트 오퍼> 영화 추천. 모든 위조품엔 진품의 미덕이 숨어있다. <The Best Offer>,2013 미술 경매 관련 영화 ,2013 감독: 주세페 토르나토레 주연 : 제프리 러쉬 (버질 올드만 역), 짐 스테거스 (로버트 역), 실비아 획스 (클레어 이벳슨 역), 도날드 서덜랜드 (빌리 휘슬러 역) 음악 : 엔니오 모리꼬네. ★★★★★ 며칠 전, 이 영화를 본 다음에 여운이 너무 길게 남아 한동안 잠에 쉽사리 들지 못했다. 왜 이제서야 이 영화를 보게 된 것일까. 간만에 영화를 보면서 심장이 터질듯하여 중간에 시청을 포기할 뻔했다. "차라리 뒤로 확 돌려봐서 결말을 먼저 확인하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다"라는 마음과, "차라리 결말을 보고 싶지 않다"라는 마음과, "그냥 이쯤에서 중도 포기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서로 상충했다. 는 를 본 이후 이와 유사하게 예술 작품을 다루고 있는 영화여서 알게되었고, 또한 제프리 러쉬의 .. 2022. 1. 11.
<인간 실격> 오구리 슌 , 사와지 에리카 주연 영화. <인간실격> 의 탄생 실화. 다자이 오사무, 줄거리, 결말, 감상. , 2019 -감독: 니나가와 미카 -주연 : 오구리 슌 (다자이 오사무 역), 미야자와 리에 (츠시마 미치코 역) 사와지리 에리카 (오타 시즈코 역), 니카이도 후미 (야마자키 토미에 역) -등급: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20분 줄거리 다자이 오사무(오구리 슌)은 아내 미치코(마야자와 리에)의 남편으로, 두명의 자녀들이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다. 하지만 미치코는 자신의 남편이 술과 약물에 빠져살고, 다른 여자와 자살시도를 하고, 하물며 정신병원에도 입원하는 와중에도 그에게 잔소리조차 하지 않는다. 심지어 미치코가 오사무의 셋째 아이를 임신을 했음에도, 다음 소설 집필에 영감을 받는다는 핑계로 오타 시즈코(사와지리 에리카) 와 연애를 즐기며, 소설 ‘사양’을 출간하는 와중에도 묵묵히 자신의 아이들을.. 2022. 1. 8.
<패신저스> 제니퍼 로렌스, 크리스 프랫 주연. 함께 만들어 나가는 새로운 꿈 <Passengers>, 2016 , 2016 감독: 모튼 틸덤 출연: 제니퍼 로렌스(오로라 레인 역), 크리스 프랫(짐 프레스턴 역), 마이클 쉰(아서 역)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모험, SF 러닝타임: 116분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현재 기준 (2022/01/05) 넷플릭스 상영 중* 줄거리 초호화 우주선 수송선 아발론 호. 지구로부터 120년 떨어진 식민 행성 홈스테드 2 행성으로 향해 자동 주행으로 우주를 항해 중이다. 여기엔 새로운 삶을 꿈꾸는 승객 5천 명과 승무원 258명이 타고 있고 모두 동면기에서 동면 중이다. 그런데, 운석 지대를 돌파하던 중 핵융합 원자로에 문제가 생겨, 짐 (크리스 프랫)이 90년이나 일찍 동면에서 깨어난다. 짐은 자신이 너무나 일찍 깨어버렸다는 것을 알게되고, 다시 동면.. 2022. 1. 5.
<바닐라 스카이> 영화 리뷰. 톰 크루즈, 페넬로페 크루즈 주연. 당신은 어느 하늘 아래에서 살고싶나요?<Vanilla Sky> ,2001 ,2001 - 감독 : 카메론 크로우 - 출연 : 톰 크루즈, 페넬로페 크루즈, 카메론 디아즈 - 러닝타임 : 135분 ★★★★☆ 2002년 새해를 맞아, 나 혼자서 "영화 다시 보기 프로젝트" 같은 것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 . 인터넷 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꼭 봐야 하는 영화라고 하여, 그 어느 학생 때에 봤던 영화다. 정확하게는 그 시점이 기억나지는 않지만, 아마도 고등학교 때인 듯하다. 솔직히 말하면 당시 이 영화는 나에게는 조금 지루하고, 어려운 영화라고 생각했었다. 다만, 영화의 분위기랑 음악만큼은 좋았어서, 언젠가는 이 영화를 다시 보고 제대로 느끼고 싶다 했었다. (근데 이 영화 이번에 다시 보니 "청소년 관람 불가" 였네.) 새해를 맞이했다는 핑계 삼아, 다른 스케줄은 조금 미뤄.. 2022. 1. 3.
<티벳에서의 7년> 브래드 피트 주연. 가르침이 곧 배움의 기회 <Seven years in Tibet>, 1997. 티벳 영화. 1997, -감독 : 장 자크 아노 -출연 : 브래드 피트 (하인리히 하러 역) 데이빗 듈리스(피터 아우프 슈나이터 역), B.D.웡(가왕 역), 잠양 잠쇼 왕척(달라이 라마 역) -러닝타임: 139분 ★★★★★ 2022년 새해를 어떤 영화와 함께 맞이하면 좋을까 고민하다, 새로운 영화를 보기보다는, 전에 보았으나 다시 보고 싶은 영화 중에서 선별해보고자 했고, 그 중 을 선정했다. 새로운 영화를 선택했다가, 혹시나 후회하면 어쩌나.. 라는 걱정이 있기도 했다. 내 나름대로는 새해를 후회로 시작하고 싶지는 않았기에. :) 은 정확히 중학교 몇 학년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학기 말 때 수업 진도와 시험까지 모두 마치고, 담임선생님이 틀어주셔서 처음 보게됐던 영화이다. 당시 나에게는 너무나 좋은 영화으로.. 2022. 1. 1.
[도서 추천]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종말론적 환경주의를 경계해야하는 이유. 마이클 셜렌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마이클 셜렌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2021년. 되돌아보면, 다독 하지는 못 했지만, 몇 몇 좋은 책들을 만나 행복했던 한 해 였다. 코로나로 인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었고, 그래서 평소보다 몇 권의 책이나마 더 읽을 수 있었다. 그 중에 새로운 이야기들과 많은 화두를 던져주었던 은 2021년 읽었던 책 중에서 나의 사고를 가장 많이 확장 시켜준 책으로, 앞으로도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어 리뷰를 남기려고 한다. 우선, 이 책은 소셜 미디어의 여러 포스팅들을 서핑하다가 정말 우연히 알게 되었다. 이렇게 말하기에 조금 부끄럽기는 하다만, 그래도 나름대로 의식적으로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었고, 최근에 넷플릭스 를 본 후, 안타깝게도 환경을 위한다는 메세지의 이면에는 여러 경제적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 2021. 12. 31.
<유브 갓 메일> 영화. 톰 행크스, 맥 라이언 주연. 책, 서점, 커피, 그리고 .. <You've got mail>가을 영화 추천 ,1998-감독 : 노라 에프론-주연 : 톰 행크스 (조 폭스 역) , 멕 라이언 (캐슬린 켈리 역) -러닝타임 : 119분 매년 날씨가 쌀쌀할 싶을 때쯤 떠오르는 나의 최애 영화 중에 하나인 이 영화를 나만의 의식처럼 일년에 적어도 한 번 이상보기 시작한 지는 벌써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줄거리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캐슬린 켈리(맥 라이언)는 뉴욕에서 "길모퉁이 서점"이라는 아동 전문 서점의 주인이다. 캐슬린은 인터넷 상에서 shopgirl 이란 아이디를 사용하는데, 자신의 생일에 우연히 들어간 채팅방을 통해서 알게 된 아이디 NY152과 문학이야기를 하고, 또한 자신들이 사랑하는 뉴욕 이야기를 하며 친해지고, 이후 지속적으로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친분을 쌓는다. 한편, 아이디 NY.. 2021. 12. 30.
<벨벳 버즈소> 제이크 질렌할 영화. "예술보다 돈 얘기가 훨씬 쉽다니까" All art is dangerous. <Velvet Buzzsaw> 넷플릭스. , 2019 -감독: 댄 길로이 -출연진 : 제이크 질렌할, 르네 루소, 빌리 매그너슨, 토니 콜레트, 존 말코비치. -장르 : 공포/미스터리/스릴러 -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러닝타임 : 111분 ★★★☆☆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공포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과거 몇 편의 공포영화에서 관객에게 공포를 주기 위해서 억지로 스토리들을 끼워 맞춘 것 같은 어색함을 몇 번 느낀 적이 있었고, 깜짝 놀라는 것 또한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술계에 관련된 이야기라고 하고, 출연진에서 보이는 이름들도 꽤나 눈에 익었기에 흥미로운 마음으로 시청했으며, 나쁘지 않아 소개드려본다.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공포를 주기 위해서, 특정한 이야기를 억지로 욱여넣었다기보.. 2021. 12. 28.
<돈 룩 업>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주연. "Based on truly possible events" <Don't Look Up>, 2021 Don't Look Up 장르 : 코미디 감독 : 아담 맥케이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메릴 스트립, 티모시 샬라메, 아리아나 그란데, 케이트 블란쳇 ★★★☆☆ *이 글을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2/24일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돈 룩 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제니퍼 로렌스, 그리고 메릴 스트립의 출연 소식만으로도 줄거리를 살필 필요도 없이 꼭 봐야 되겠다 싶어서 오픈되기만을 기다렸다. 게다가 아담 멕케이의 작품 중 를 재밌게 본 사람이니 두말할 것 없었다. 이 영화 또한 줄거리를 따로 확인하지 않고 본 작품인데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이 영화의 장르에서 알 수 있듯 (장르 : 코미디) 무겁지 않아 일단 무엇보다 가볍고 부담 없이 보기 좋은 작품이다. 영화를.. 2021. 12. 26.
<파워 오브 도그 > 당신은 무엇을 숨기고 있나요?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 <The Power Of the Dog> ,2021 파워 오브 도그 ,2021 - 감독 : 제인 캠피온 - 출연 : 베네딕트 컴버배치, 커스틴 던스트, 제시 플레먼스, 크디 스밋 맥피 ★★★★☆ 짤막한 줄거리를 읽었으나, 그렇게 흥미로울 것 같지 않아서 실은 볼 생각은 없었던 영화였다. 하지만 버락 오바마가 선택한 2021년의 영화 중에도 포함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 그와 나의 영화 취향이 같고 다르고를 떠나서, 그저 말 그대로 궁금한 마음이 생겨 봐 보기로 결심했다. 보고 나서 되돌아보니 이 영화의 세부내용과 결말을 모르고 보았기 때문에, 더 영화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여러 상징적인 요소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었으며, 충격적인 결말 또한 여운을 많이 남겼다. https://www.netflix.com/tudum/articles/bara.. 2021. 12. 24.
<패싱> 비교는 인생의 기쁨을 훔쳐가는 도둑<Passing>, 2021, 영화 패싱, 넷플릭스 영화 추천 ,테사 톰슨, 루스 네가 주연. 패싱 , 2021 ★★★☆☆ -감독 : 레베카 홀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출연 : 테사 톰슨, 루스 네가, 안드레 홀랜드 -러닝 타임 : 98분 백인과 유사한 신체적 특징을 지닌 흑인들이 자신이 흑인이라는 점을 숨기고 백인 행세를 하는 것을 "패싱"이라고 한다. *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줄거리 1920년대 뉴욕. 아이린(테사 톰슨)은 아들의 생일 선물을 사러 갔다가, 더위를 피하고자 들어간 호텔에서 어렸을 적 친구인 클레어(루스 네가)를 만나게 된다. 아이린과 클레어는 비록 흑인이지만, 일반 사람들이 알아챌 수 없을 정도의 백인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다. 아이린은 할렘에서 흑인 의사의 아내로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고, 반면에 클레어는 자신이 흑인이라는 것을 감추고 백인 남성과 결.. 2021. 12. 23.
<애드 아스트라> 영화 리뷰. 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인간일 뿐 브래드 피트 주연 영화. <Ad Astra> Ad Astra, 2019 -감독 : 제임스 그레이 -출연 : 브래드 피트 (로이 맥브라이드 역), 토미 리 존스 (클리포트 맥브라이드 역), 리브 타일러 (이브 맥 브라이드 역). -국내 등급 : 12세 관람가 -러닝 타임 :123분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 희망과 갈등이 공존하는 이 시대의 인류는 지적 생명체와 진보의 꿈을 찾아 태양계로 진출했다. 별을 향해" "로이 맥브라이드’(브래드 피트)"는 유능한 미 육군 소령으로, 우주의 지적생명체를 찾기 위한 최초의 태양계 외곽 탐사 유인 프로젝트인 ‘리마 프로젝트’를 수행하다 실종된 아버지 "클리포트 맥브라이드(토미 리 존스)" 를 영웅이라 믿으며 우주 비행사의 꿈을 키웠다. 로이는 사람 간의 관계에 대한 회의를 가지고 있.. 2021. 12. 20.
<씨스피라시> 해양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 그 주범은 무엇일까? Seaspiracy , 2021. 넷플릭스 다큐 추천. , Seaspiracy, 2021 ★★★★☆ - 넷플릭스 오리지날 다큐멘터리 - 감독/각본 : 알리 타브리지, 킵 앤더슨 초반부터 끝까지 정말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다큐멘터리이다. 보고 나면 무엇인가 마음이 무거워짐을 느낄 수도 있겠다. 계속해서 꼬리에 꼬리를 물듯, 새로운 사실들이 마치 그물처럼 연관되어있는 것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맹점이 숨어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만, 이 다큐멘터리가 전하는 메시지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우선 우리는 어렸을 적 익히 배웠었으나, 커가면서 까마득하게 잊어버렸었을 수 있는. 하지만 들으면 곧장 그 개념이 생각날 "생태계 피라미드"에 대해서 곱씹어 보면 된다. "생태계 피라미드"란 생태계 안에서 먹이사슬에 의해 이루어지는 생물의 .. 2021. 12. 18.
<파이널 포트레이트> 영화 리뷰. 제프리 러쉬 주연. 완벽을 추구하기 위해 불만족을 가까이 하는 삶 , 유명 화가 자코메티 이야기, Final Portrait, 2017 , Final Portrait, 2017 ★★★★☆ - 각본/감독 : 스탠리 투치 - 주연 : 제프리 러쉬 (알베르토 자코메티 역), 아미 해머 (제임스 로드 역),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964년 파리. 미국인 작가 "제임스 로드"가 당시 가장 성공하고 존경받는 "알베르토 자코메티"로부터 초상화 모델이 되어줄 것을 요청받는 것으로 영화가 시작한다. 흔쾌히 그 제안을 수락한 제임스. 하지만 길어진다면 고작 반나절정도가 될 것이라고 했던 초상화 작업이 끝도 모르게끔 계속 길어진다면 어떨까? 이 영화는 제임스 로드가 18일 간 자코메티의 초상화 모델로써 그와 함께 작업하면서 느낀점을 일지처럼 기록한 (작업실의 자코메티)>를 원작으로 한다. 첫째로 실제 있었던 사건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를.. 2021. 12. 17.
<그래도 지구는 평평하다>넷플릭스 다큐 추천. The Behind The Curve , 2018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The Behind The Curve , 2018 제목과 예고편을 보고 나서야 지구가 평평하다고 주장하는 그룹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호기심에 시청하게 된 다큐이다. 다큐멘터리는 지구가 평평하다고 주장하는 "평면 지구 신봉자 (이하, 평면 지구인. Flat Earther)"들의 이야기들과 과학자, 심리학자, 우주비행사들의 인터뷰들로 구성되어있다. 지구가 평평하다는 것을 믿는 사람들이라 해봤자 소수 일 뿐이겠지라고 생각했었지만, 지구 곳곳에 생각보다 훨씬 많이 있다는 것을 다큐를 통해 알게 되었고 놀라웠다. 왜 나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몰랐던 것일까? (아마도 다른 이유가 있다기 보다는, 단지 내가 이 방면과 분야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2021.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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