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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요하네스 베르메르가 전한 평범한 삶의 진정한 의미 인터넷의 세상 우리는 핸드폰으로 터치 몇 번이면 한참 멀리 떨어져있는 곳의 풍경을 보고 소식을 들을 수 있는 세상에 살고있다.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았던 과거에 태어났더라면 나는 과연 무엇을 볼 수 있었을까? 내가 사는 곳의 모습과 이야기들만 알고 생을 마감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은 너무나 당연하면서도 동시에 섬뜩하게 느껴진다. 이렇듯 인터넷은 우리들에게 방대한 간접경험을 빠르고 쉽게 전달하며 우리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준다. 인터넷이 가지고 있는 수많은 장점 중 하나일 것이다. 지구 반대편의 소식이 얼마나 즉각적으로 전파가 되는지. 세계의 여러 스타들의 사생활이 얼마나 빠르게 퍼져나가는지. 모두 인터넷이 없었다면 어려웠을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래서일까. 우리들은 너무나도 쉽게 특별하고.. 2019. 2. 8.
[전시후기] <이매진 존 레논 전 > 나에겐 존 레논과 오노 요코 였던 전시 이매진 존레논 전 @ 한가람 미술관 2018.12.06~2019.03.10 작년. 영화 를 통해 잘 알지 못했었던 “프레디 머큐리”라는 사람과 “퀸”을 알게 되었다. 예전에는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른 가수들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지고 그렇게 해서 애정하게 된 가수들을 더욱 깊이 알게되는 경험들을 중요시했다. (그 가수의 앨범을 산다던가 공연을 간다던가 등등) 하지만 는 내게 이와 반대의 경험을 선사했다. “퀸”이라는 가수는 단지 아빠가 좋아했던 가수였고 내가 좋아하는 가수는 아니었다. 아빠에게 추억 여행 시켜줄 겸 나도 보자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보게된 것인데, 그 영화를 통해 “프레디 머큐리”라는 사람의 인생을 알게되고 그가 활동했던 “퀸”이라는 그룹을 알게되고, 결론적으로 그들의 노래들을 좋아하게 되었.. 2019. 2. 6.
<나는 부정한다> 홀로코스트 관련 영화. 레이첼 와이즈 주연. 분명한 진실이 위협당할 때 ,2016 -감독 : 믹 잭슨 -주연: 레이첼 와이즈 (데보라 립스타트 역), 티모시 스폴(데이빗 어빙 역), 톰 윌킨슨 (리처드 램프턴 역) -장르 : 드라마 -등급 : 12세 관람가 -러닝 타임 :110분 작년 가을, 일 때문에 정신이 없었기 때문이었던건지 정말 하나도 준비 없이 독일 베를린에 갔었다. 첫 유럽여행이기도 했고, 일단 경험해보자는 심정도 컸다. 하지만 내가 정말 좋아하는 철학자인 한나 아렌트와 연관지어서 가기전에 이것저것 알아보고 갔었으면 더 풍부한 여행을 할 수 있었을 것 같은 생각이 한국에 돌아오고나서야 뒤늦게 들게되었고, 그 아쉬운 마음 때문인지 다녀온 이후에 홀로코스트와 관련된 영화와 책을 더 찾아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 영화도 이러한 관심으로 보게 된 영화 중 하나이다... 2019. 2. 6.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를 10년 만에 다시보다. 케이트 윈슬렛, 랄프 파인즈 주연. The Reader, 2008 -감독 : 스티븐 달드리 -주연 : 케이트 윈슬렛 (한나 역), 랄프 파인즈 (마이클 역), 데이빗 크로스 (어린 마이클 역) -러닝타임 :123분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 드라마, 멜로/로맨스 는 많이 알려져있다시피, ‘베른하르트 슐링크’ 작가의 원작 책과 그 책을 원작으로 한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영화가 있다. 나는 2009년에 책을 먼저 읽고 영화를 보았다. 어떤 사람들은 책을 읽은 다음에 그 영화를 원작으로한 영화를 보는 것을 꺼려하기도 한다는 것을 알고있다. 책을 읽으면서 상상되었던 자신만의 이미지가 영화로는 다르게 표현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 주요 이유일텐데 실은 많은 작품들이 영화화 되면서 원작책의 스토리라인과 감동을 구현해내지 못했었고.. 2019.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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