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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베니스의 상인> 성인이 되어 다시보는 셰익스피어의 작품. 알파치노, 제레미 아이언스. 줄거리. 감상. 결말. 보러가기. 정보.

by evelyn_ 2023.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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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의 상인> <The merchant of Venice>, 2005
감독 : 마이클 레드포드
주연 : 알파치노 (샤일록 역), 제레미 아이언스 (안토니오 역),
          조셉 파인즈 (베사니오 역), 린 콜린스 (포시아 역)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러닝타임 : 116분 


초등학생 5학년 때쯤이었던 것 같다. 학교에서 권장했었던 것인지는 명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으나,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과 5대 희극을 읽어야 하는 것을 응당 당연한 일쯤으로 여겨졌던 것 같다. 다행히 나는 그것들을 꽤나 재미있게 읽었었다.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극작가로 불리우는 윌리엄 셰익스피어. 그의 4대 비극, 5대 희극 중에 가장 좋아하는 작품을 꼽으라면, 나는 아마도 <로미오와 줄리엣>과 <베니스의 상인> 둘 중에서 꽤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출처 : 다음 영화

 
제레미 아이언스가 훌륭한 배우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실은 내가 그렇게 관심을 두고 있던 배우는 아니었다. 하지만 최근에 제레미 아이언스가 출연한 영화 <데드 링거>를 꽤 흥미롭게 보았고, 생각보다 내가 그가 출연한 영화들을 많이 보았었다는 것을 깨달았던 차에, 그가 출연한 작품 중에 <베니스의 상인>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셰익스피어의 원작 소설을 좋아하는 나였었으므로, 영화로 구현된 <베니스의 상인>은 어떨까? 내가 기억하는 그 이야기와 같을까?라는 호기심과 설렘을 가지고 영화를 보게 되었다. 하지만 영화를 다 보고난 지금, 제레미 아이언스보다는, 알파치노의 연기만이 머릿 속에 맴돌고 있다.
 


영화 <베니스의 상인>보러가기 


 
 
 

줄거리

 

1596년, 베니스. 16세기 유럽의 반 유대인 감정은 강력한 자유도시국가 베니스에서도 팽배해 있었다. 낡은 공장이나 게토에 격리돼 살던 유대인들은 일몰 후엔 출입마저 통제되었으며, 낮동안 게토를 떠나는 자는 유대임을 표시하는 붉은 모자를 써야 했다. 부동산 소유권이 없었던 그들은 고리대금업자가 되었고 이는 기독교법을 어기는 행위였다. 현실적인 베니스 인들은 이를 눈감아 주었으나 종교의 갈등에서 오는 증오심은 어쩔 수 없었다.

 

베사니오(조셉 파인즈) 는 벨몬트에 살고있는 부유한 상속녀인 포시아(린 콜린스)에게 사랑에 빠졌다. 눈부시게 아름답고 미덕까지 겸비한 포시아를 얻기 위해서 세계 곳곳에서 구혼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베사니오는 그 많은 구혼자들을 물리치고 그녀를 얻으려고 했고, 그러려면 단연코 재물이 필요했다.

 

하지만, 과거에 방탕했던 탓에 자신의 재산을 모두 탕진한 베사니오는 빚밖에 남아있지 않았기에, 자신의 절친한 친구이자 베니스의 상인인 안토니오에게 도움을 구하러 찾아간다. 자신의 돈을 모두 상선에 투자한 안토니오는, 당장 베사니오를 빌려줄 현금이 없었지만, 자신의 신용을 이용하여서, 베사니오를 기꺼이 도와주려고 한다. 

 

출처 : 다음 영화

 

그렇게 그들이 찾아간 곳은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 샤일록은 3천 다켓의 돈을 안토니오의 연대보증으로 빌려주게 되는데, 다만 이자를 받지 않는 조건으로, 안토니오가 약속한 세 달 내에 돈을 갚지 못하면, 1파운드의 살을 도려내는 것을 담보로 할 것을 계약 조건으로 내세운다. 자신의 배가 순항할 것이라고 믿었던 안토니오는 샤일록의 제안을 승낙한다. 베사니오는 안토니오에게서 빌린 돈을 가지고 포시아에게 청혼을 하러 간다. 

 

사랑스런 포시아를 아내로 얻기 위해 몰려든 구혼자들은 포시아의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세 개의 상자 중에 포시아의 초상화가 들어있는 상자를 찾아야만 그녀의 사랑을 얻을 수 있었다. 베사니오는 운이 좋게도 포시아의 초상화를 찾고, 그에게는 장미빛 미래가 펼쳐지는 듯 했다.

 

하지만, 안토니의 배가 조난당하고, 투자한 돈이 바다로 사라져 버리자, 샤일록에게서 빌린 3천다켓을 갚을 수 없게 되고, 이에 샤일록은 이때만을 기다려왔듯이, 차용증서에 따라 1파운드의 살을 도려낼 것을 요청하며 소송을 제기한다. 

 

출처 : 다음 영화

 

공작의 설득에도 샤일록은 법대로 해야한다는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사상초유의 상황에 대한 혜안을 얻기 위해, 젊은 로마의 재판관이 추천되어 베니스에 도착했다. 하지만 재판관이 자비를 베푸는 것이 어떻겠냐고 이야기하여도, 샤일록의 의지는 꺾일 줄 몰랐다. 

 

결국 재판관은 법의 취지와 목적에 합당하므로, 증서에 명시된 대로 시행함을 판결한다. 그렇게 증서에 쓰인 대로 안토니오는 샤일록에게 자신의 '심장 바로 옆'의 살점을 떼어지기 직전의 순간. 재판관은 샤일록에게 증서에는 살 1파운드만 취하겠다고 명시되어있을 뿐, 피를 준다는 말은 빠져있음을 지적하며, 증서대로 1파운드의 살을 떼어낼 때 안토니오가 피를 한 방울이라도 흘리면 안 된다고 이야기한다. 결국 전세가 역전된 샤일록은 공작에게 자비를 구하게 되는 처지에 이른다.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샤일록은 목숨은 공작의 재량권에 달리게 되었다. 공작은 목숨은 살려주겠으나, 재산의 절반은 국고로 몰수 당하고, 나머지 절반은 안토니오에게 넘겨주게 되는 것을 명한다. 하지만, 돈은 곧 자신의 목숨이나 다름없던 샤일록은, 목숨이 남는다고 무슨 소용이 있냐며 차라리 죽여달라고 한다.

 

하지만 안토니오는 국고로 갈 재산은 벌금으로 용서하고, 나머지 반은 자신이 신탁으로 맡았다가 샤일록이 죽으면 그의 딸 내외에게 양도하게 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샤일록이 기독교로 개종하는 것을 요청한다. 샤일록은 안토니오가 요청한 조건을 모두 받아들이겠다고 한다. 

 

 

출처 : 다음 영화

 

재판이 끝나고, 베사니오는 재판관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고 싶은 마음에 한달음으로 달려간다. 재판관은 이에 베사니오의 반지를 요구한다. 베사니오는 주저하지만, 실망한 재판관의 모습에 결국 반지를 빼주고 만다. 집에 돌아온 베사니오에게 포시아는 자신이 사랑의 징표로 준 반지의 행방에 대해서 묻고, 이를 재판관에게 준 사실을 알고 포시아는 크게 실망한다.

 

베사니오는 자신의 절친한 친구인 안토니오의 목숨을 살려준 재판관이 요청한 것이었다고 설득한다. 포시아는 노했던 마음을 풀고, 반지를 건넨다. 알고보니 실은 포시아가 안토니오를 구하기 위해서, 재판관으로 변장을 하였었던 것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모든 포시아와 베사니오의 사랑, 그리고 베사니오와 안토니오의 우정이 더 진해지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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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과 기독교인 

 

이 영화를 보고,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역사, 경제 , 정치, 사회 윤리 편>을 다시 보았다. 그 안에 담겨있던 유대인의 이야기를 다시 읽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저자 채사장은 세계의 역사에 대해 이해하려 한다면, 서구에 대해 이해해야 하고, 서구 사회에 대해서 이해하고자 한다면 그리스도교를 이해해야 하는 것이 꼭 필요함을 이야기한다. 그렇게 그는 중세에 들어가기에 앞서 그리스도교의 핵심 인물인 예수와 유대인들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스라엘은 로마의 식민지였고, 유대교는 이스라엘 민족의 민족 종교였다. 예수는 많이 알려져있듯 이스라엘에서 탄생했다. 그런데 예수와 그의 제자들이 전파하는 가르침은 당시 유대교의 신학자들이었던 율법학자들의 율법 이해와 충돌했으며, 예수에 대한 이스라엘 민족의 판단은 인정과 거부의 양극단으로 나뉘었다고 한다.

 

https://with-evelyn.tistory.com/136

 

[추천 도서] 당신에게 권하는 불편한 책. 두번째 읽은 <열한 계단> 에서 찾은 문장들. 저자 채사장

나를 흔들어 키운 불편한 지식들 저자 : 채사장 출판 : 웨일북 (whalebooks) / 2016.12.10 인상 깊게 읽었던 소중한 책들을 다시 읽는 것이 새로운 책을 읽는 시간보다 훨씬 값지게 느껴질 때가 있다.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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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제자 중 한명이었던 유다의 변질로 예수는 로마의 유대 지역 집정관인 본디오 빌라도 앞에 서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십자가 처형을 선고받고 골고다 언덕에서 생을 마감했다가 사흘 만에 부활하여 흩어진 제자들을 모아 로마의 박해를 받으며, 초기 그리스도교의 기반을 닦았다. 하지만 이후 로마의 황제 콘스탄티누스는 박해의 대상이었던 그리스도교를 사실상 로마의 국교로 정립했다. 그리고 그렇게 유럽 전체로 그 영향력을 뻗어 나갔다. 

 

예수를 죽인 직접적인 피의자는 바로 유대 민족이었다. 그리스도교 문화권에서 그리스도를 죽인 유대인은 예수 살해라는 전우주적 범죄를 저지른 민족으로 취급받았다. 유대인은 자신의 국가를 갖지도 못했으며, 여러 국가에 뿔뿔이 흩어져 살면서 다른 민족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 했다. 나라가 없으니 농사를 지을 땅도 없었다. 그래서 유대인은 어쩔 수 없이 중세 기간 동안 가장 천시되던 상업과 대부업에 종사했다. 그런데 근대 자본주의가 도래하면서 상업과 대부업은 무역과 금융업이 되었고, 유대인에게 막대한 부를 안겨주었다. 지금까지도 세계적 금융 산업은 유대 자본에 의해 움직인다. 

 


 

모두 미움으로 시작됐다. 

 

나는 <베니스의 상인>을 통해서 '고리대금업자'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되었고, 그 단어와 샤일록을 부정적인 이미지로 연결시켜서 인식하여 왔다. 표독하고 악독하고 욕심많은 악질 유대인. 이것이 내가 지금껏 기억하고 있는 샤일록이었다. 하지만, 나는 이 영화를 보고 그 생각이 180도 달라지게 되었다. 다만, 이렇게 샤일록에 대한 평가가 달라진 이유는 비단 '이 영화' 때문은 아니고, 이 영화를 서른 중반이 되어가는 나이에 다시 보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샤일록은 안토니오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는 것에 대해서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는 상황에도 자신의 의지를 꺾지 않고, 서류에 적힌대로 이행을 원한다. 즉, 안토니오가 채무를 불이행했으니 증서에 싸인한대로, 살점을 도려내겠다고 주장한다. 사람들은 그의 잔인함에 대해 야유한다. 하지만, 이 장면에서 나는 샤일록이 너무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내 머릿속에는 영화 처음에 안토니오가 샤일록 얼굴에 뱉었던 그 '경멸의 침'만 떠오를 뿐이었다. 

 

출처 : 다음 영화

 

쓸데없이 살은 왜 도려내려고 하냐는 물음에 샤일록은 "소용없는 짓이래도 복수심은 채워야지. 그는 나를 모욕했소. 내 일을 수없이 훼방 놓으며 내 실패를 비웃고 내 성공을 조롱했소. 내 민족을 멸시하고, 내 영업을 방해하고 친구들을 이간질하고 원수들을 선동했소. 왜냐고? 내가 유대인이라서!"라고 응수했다.

 

같은 사람이지만,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격리되어서 살고, 자신들을 표시하는 붉은 모자를 써야 했던, 그리고 언제나 침세례를 당해야 했던 그. 얼마나 많이 당했던지 그저 일상처럼 무덤덤해 보였지만, 그의 내면에 오랫동안 쌓여있던 분노에 대해 감히 가늠해 볼 수 있었다. 

 

기독교인들은 샤일록에게 지나치게 잔인성을 보인다고 비난하며, 너그럽게 자비와 연민을 베풀 것을 요청한다. 요청하는 그 사람들은 과연 샤일록을 포함한 유대인에게 연민을 보낸 적이 있었는가? 그들의 위선에 치가 떨려올 지경이었다. 샤일록에게 침을 뱉던 안토니오가 법정에 되니 다 포기한 심정으로 유대인을 진절머리 나듯 말하면서, 샤일록이 원하는대로 진행할 수 있게 해 달라는 말에도 얼굴이 찌푸려지지 않을 수 없었다. 안토니오는 진정으로 샤일록에게 자신이 과거에 했던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샤일록에게 용서를 구한 적이 있었는가? 

 

확실한 증오심. 냉혈한. 잔인함. 그것들은 애초부터 어디서 나온 것일까. 


 

"미움이 살생을 부르지 않소?" 

 

물론, 모든 사람이 미움을 받는다고 증오심을 가지지는 않지만, 그것이 먼저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지 않은 사람이, 그의 멸시로 분노를 갖게된 사람에게 할 말은 아니지 않은가. 고리대금으로 이자를 취하는 것을 부정행위로 간주하여서 비난하였지만, 그것은 그저 한 민족에 대한 맹목적인 혐오의 표현로 느껴졌다. 미워하기 위해서 이유를 다 갖다 붙이는 듯했다. 

 

결국에는 샤일록은 자신이 의도했던 대로, 안토니오의 살점 1파운드를 얻지는 못하였지만, 그것이 샤일록이 패배했으며, 그가 악으로 최종 귀결되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믿는다. 물론, 어떤 금액을 줘도 보증을 말소시키지 않으려고 했던 샤일록에게서도 우리는 끝까지 정당성만 고집하려고 하는 것도 결국에 나에게 해로운 결과를 부를 수 있겠다는 교훈은 얻을 수 있겠다. 

 

출처 : 다음 영화

 

마침,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를 읽었던 차에, <베니스의 상인>에서 미움의 감정이 살생에 대한 분노로 번진 샤일록을 발견하고, 편견, 차별의 시선의 무서움을 다시 한 번 되뇌게 되었다. 샤일록과 안토니오에 대한 생각은 달리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지만, 하지만 문득 샤일록이 진짜로 자비를 베풀었다면, 좀 더 기독교인들과 유대인들의 관계가 긍정적으로 흘러갔을 수도 있었을까라는 것에 대해서 나는 아직까지 의문이 남는 것을 보니, 아직 나는 자비와 용서에 대해서는 참 박한 면이 있다는 것을 느낀다.

 

멸시의 고리를 끊을 방법은 어찌보면, 누군가의 용서와 자비, 연민일 것이다. 그 미움을 누가 시작했는지는 중요하지 않고, 오히려 억지로라도 잊어버려야 하는 입장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렇게 머릿 속으로는 알고 있는데, 아직 마음은 갈길이 먼듯하다. 이런 면은 나도 고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당장 개선할 수는 없더라도, 장기적으로 조금씩 마음을 부드러워지게끔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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