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책34 서머싯 몸 <달과 6펜스> 자신의 내면의 열정을 쫓은 화가 고갱의 이야기. <The Moon and Sixpence> 저자 : 서머싯 몸 / 역자 : 송무 출판 : 민음사 작년에 서머싯 몸의 을 원작으로 한 영화인 과 , 그의 또 다른 소설 를 읽고 나서, 작가 서머싯 몸의 작품들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이 생겼고, 그렇게 이번에 그의 대표 소설 중 하나인 를 이어서 보게 되었다. 는 '나'라는 인물을 통해서 주인공인 '찰스 스트릭랜드'의 삶이 네러티브로 펼쳐지는데, 여기서 스트릭랜드는 후기 인상파 화가인 폴 고갱의 삶을 바탕으로 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머싯 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황소연 옮김. (tistory.com) 서머싯 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황소연 옮김. 서머싯 몸 / 황소연 역 민음사 / 2021.09.10. 에드워드 노튼과 나오미 왓츠 주연의 영화 은 서머싯 몸의 대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을 원.. 2023. 1. 4. 알베르 카뮈 <이방인> . 부조리한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저자 : 알베르 카뮈 / 역자 : 김화영 출판 : 민음사 약 한 달 전. 본격적인 베트남어 능력 시험 준비에 돌입하기 바로 직전에 읽었던 알베르 카뮈의 은 기대이상으로 흡입력이 좋아 술술읽히는 소설이었지만, 결론적으로 어떤 것을 말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서 나를 답답하게 만든 작품이었다. 나 같은 경우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작품을 접하게 되었을 때, 블로그 리뷰를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편이고, 또한 나 스스로 에 대한 생각을 다듬기 위해서 리뷰를 하루라도 빨리 쓰고 싶었지만, 여러 생각들 속에서 부유하다보니 이제야 천천히 적어보려 한다. 우선 알베르 카뮈의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 민음사 책 속의 작품 해설과, Ted-Ed 의 "Is Life Meaningless?" 동영상의 도움을 받았다는 것을 밝히며,.. 2022. 12. 9. 조승연 작가의 <그물망 공부법> 그리고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 저자 : 조승연 / 출간 : 2012.11.10 출판 : 21세기 북스 조승연 작가를 생각하면, 순수한 듯 반짝이는 눈과, 진지한 태도가 인상 깊은데, 특히나 그의 강의를 듣고 감명받아, 그의 책인 까지 읽게 되었다. 그 이름도 특이한 . 지금 나는 학생의 신분도 아니고,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도 아니지만, 늘 무엇가에 대한 공부를 멈춰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기도 하고, 조승연 작가가 어떻게 공부했기에 그렇게 폭넓은 지식들을 섭렵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쩌면 이 책에서 그의 인생 이야기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을 보게 되었다. 그물망 공부법, 그리고 토털 인텔리 조승연 작가가 소개하는 그물망 공부법이란 학문 간의 지식이 그물망을 이루며 얽히고 이어지게 하는 공부법이다. 관.. 2022. 10. 21. 책, 그리고 영화로 보는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The Postman Always Rings Twice> 제임스 M. 케인 / 이만식 번역 민음사 / 2007.12.28 지난 9월 초. 3박 4일간의 출장 때에 중간 중간에 시간 조금 붕뜰 때가 있으면,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지 말고 차라리 책을 몇 장이라도 보자는 취지로 어떤 책을 들고 가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제목만으로는 어떤 내용인지 전혀 가늠이 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극하던 를 ebook으로 구매해보게 되었다. 매우 짧은 분량이기도 했고, 또한 세계문학전집 시리즈는 언제나 나에게 대부분 기대 이상의 즐거움을 주었기에, 줄거리도 제대로 읽지 않았지만 큰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쉽게 읽혀지는 소설은 아니었다.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가는데, 또 그 묘사가 간결하면서도 함축적이라, 장면들이 바로바로 머리에 연상되지 않아서, 읽었던 문장들을 몇 번이고 다시 읽어야 .. 2022. 10. 12. 1년 내내 더운 나라에서 읽는 <설국> 가와바타 야스나리 지음. 노벨 문학상 수상작. 세계문학전집 가와바타 야스나리 지음 / 유숙자 옮김 민음사 / 2009.01.20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은 꽤나 예전에 구매했었다. 책에 찍힌 도장을 찾아보니, 2016년 10월이다. 날씨가 쌀쌀해질 때쯤에 이 책을 서점에서 설렘을 가지고 사 왔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이 어떤 이야기일까라는 호기심은 뒤로한 채 단지 이 책의 두께가 전달하는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느낌과, 책 제목과도 같이, 눈이 날리는 시골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책 표지의 그림에 매료되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나름 당장이라고 읽어버릴 것같이 호기로운 마음으로 들고왔던 책이었는데, 나의 예상과는 다르게 너무나 함축적으로 배경을 묘사한 첫 장부터 나는 집중하지 못했고, 그렇게 몇 번을 시도했었으나 포기했었음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그 이후 이 책은 나의 본가.. 2022. 10. 2. <본즈 앤 올> 먹으면 안 되는 것을 먹는 소녀 이야기. 티모시 샬라메 주연 영화 개봉 예정. <Bones and all> 카미유 드 안젤리스 지음 / 노진선 옮김 알에이치 코리아 / 2022.6.23 영화 의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티모시 샬라메 주연으로 '카미유 드 안젤리스' 작가의 소설 을 영화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난 이후부터 이 소설을 무척이나 읽고 싶었었다. (무엇보다 티모시 샬라메가 출연한다는 것이 가장 내 관심을 끌었던 것을 인정해야겠다.) 이후 2022년 6월에 번역본이 한국에 출간되었다는 것을 알았지만, 해외에서 거주하고 있는 나는 ebook이 나오기만을 고대했었는데 아쉽게도 나오지 않자, 9월 초 한국에 들어갈 예정이 있었기에 그 때 꼭 구매해야지 생각했었다. 한국에 갈 때마다 서점은 무조건 가지만, 혹여라도 까먹으면 너무나도 아쉬울 것 같아 이 책은 꼭 잊지말고 데려와야지라고 특별히 메모해두기도.. 2022. 9. 13. 서머싯 몸 <케이크와 맥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황소연 옮김. 서머싯 몸 / 황소연 역 민음사 / 2021.09.10. 에드워드 노튼과 나오미 왓츠 주연의 영화 은 서머싯 몸의 대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 실은 내가 작가 서머싯 몸에 대해 관심이 생기게 된 계기가 이 영화를 보고 나서부터였으니, 실제 1년도 채 되지 않은 것이긴 하다. 그렇게 영화를 인상 깊게 본 이후, 원작 소설인 을 읽어야지 하면서, 그의 작품들을 자연스럽게 살펴보다가 유난히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 있었으니, 그 책이 바로 이다. 이 책 역시 민음사에서 번역 출판된지는 1년이 채 되지 않았다. 케이크와 맥주라니. 그 조화가 생경한 느낌을 들게하면서도, 또 나름 케이크의 달콤함과 맥주의 쌉쌀함이 묘하게 잘 어울릴 것도 같기도 했다. 게다가 그 무엇보다 도대체 이 소.. 2022. 8. 16.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시리즈 헤르만 헤세 저/박병덕 역 민음사 / 2002년 01월 31일 원서 : Siddhartha 그럴 때가 있다. 무엇인가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 성과는 없는 것 같고, 아무것도 제대로 끝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때. 아마도 각자가 자신만의 방법으로 이러한 정체기를 극복하는 방법이 있을 텐데, 나는 부담스럽지 않은 두께의 책을 구매하여 그 책을 빠른 시간에 독파하는 방법으로 태세를 전환해 보고자 한다. 얄팍한 책일지라도, 다 읽고 나면 성취감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성취감은 다시 긍정적인 기운을 부르니까 말이다. 그렇게 어떤 작은 것이라도 끝내 보고 싶었던 과거 어느 날. 나 자신을 위한 선물처럼 를 구입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책의 두께만 보고 무턱대고 골랐던 것은 아니다. 당시.. 2022. 7. 24. 책 <열정은 쓰레기다> 스콧 애덤스 지음. 실용적인 자기계발서.도서 추천 열심히 노력하는 당신이 항상 실패하는 이유 저자 : 스콧 애덤스 역자 : 고유라 출판 : 더 퀘스트 / 2015.09.25 **현재는 절판된 책으로, 다른 출판사와 역자에 의해서 다른 이름()으로 재출판되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408770 더 시스템 “패자는 목표를 설정하고 승자는 시스템을 만든다”거의 모든 일에 실패하던 자가 결국 큰 성공을 이루어낸 방법전 세계 65개국 2,000여개 신문사에 실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만화 ‘딜버트’ book.naver.com 읽은 책 다시 읽기 2016년 1월 2일 구매했을 때 한번 읽은 이후에, 시간 나면 다시 읽어야지라고 기억하고 있었다가 , 이번에 한국에 다녀오면서 베트남으로 데려오.. 2022. 7. 12. [추천 도서] 당신에게 권하는 불편한 책. 두번째 읽은 <열한 계단> 에서 찾은 문장들. 저자 채사장. 나를 흔들어 키운 불편한 지식들 저자 : 채사장 출판 : 웨일북 (whalebooks) / 2016.12.10 인상 깊게 읽었던 소중한 책들을 다시 읽는 것이 새로운 책을 읽는 시간보다 훨씬 값지게 느껴질 때가 있다. 물론 새로운 책들에게서 색다르고 의미있는 인사이트들을 얻는다. 하지만 좋지 않은 내 기억력을 탓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읽었던 책을 다시 읽는다고 해서 그다지 읽었던 것을 다시 읽는 것에 대한 지루함이 없다. 첫 번째 읽었을 때 마음을 울린 문장들에 밑줄 치려고 썼던 펜과는 다른 컬러의 펜으로 밑줄을 친다. 예전에 밑줄 쳤던 문장과, 다시 읽을 때 밑줄 치는 문장이 중첩되기도 한다. 그 문장은 예전에도, 지금도 내 마음을 흔드는 문장인 것이다. 한편 이전에 읽을 때 그저 스쳐갔던 문장들 .. 2022. 7. 5. [책 리뷰] <사피엔스 : 그래픽 히스토리 Vol 2.문명의 기둥> 유발하라리의 사피엔스를 만화로 만나다 저자 유발 하라리 / 다비드 반데르묄렝 각색 / 다니엘 카사나브 그림/ 김명주 옮김 앞전의 사피엔스 : 그래픽 히스토리 Vol.1 인류의 탄생 편에서 소개했던 바대로, 는 전 4권으로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기준 (2022년 1월 30일) 2권까지 출시되어있다. 2권 또한 1권과 마찬가지로 e-book을 통해서 완독 하였다. 이번에는 '농업혁명’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룬다. 과연 농업혁명의 이면과 문명 건설의 토대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공포의 작은 작물 "인간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간 후 제 발로 비극으로 걸어 들어갔어. 점점 더 많은 힘을 얻으려고 했지. 그들은 더 나아지길 바랐지만.. 더 낫다고 생각한 게 더 나쁜 것이었거든. 마치 악마와 계약을 맺은 것처럼." 인간은.. 2022. 1. 31. [책 리뷰] <사피엔스 : 그래픽 히스토리 Vol 1.인류의 탄생> 유발하라리의 사피엔스를 만화로 만나다 저자 유발 하라리 / 다비드 반데르묄렝 각색 / 다니엘 카사나브 그림/ 김명주 옮김 를 꼭 읽어보고 싶었어서, 약 3년 전 실제 종이책을 구매했었지만 솔직하게 말하자면 완독 하지 못했고, 하지만 그 책이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를 알고 싶어서 유튜브에 있는 요약 동영상 등으로 간략하게나마 그 메시지를 파악했었었다. 하지만 최근 우연하게 친구를 통해서 유발 하라리의 가 만화로도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확인해보니, e-book도 나와있었던 것을 알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구매했다. 현재 해외에서 거주 중이므로 종이책을 주문시켜 한국에서 베트남까지 택배를 부쳐서 받을 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e-book이 편리하다. 예전에는 종이책이 아니면 책을 읽는다는 기분을 느끼지 못했고, 뭔가 왠지 모르게 종이 넘.. 2022. 1. 23. [도서 추천]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종말론적 환경주의를 경계해야하는 이유. 마이클 셜렌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마이클 셜렌버거 지음. 노정태 옮김 2021년. 되돌아보면, 다독 하지는 못 했지만, 몇 몇 좋은 책들을 만나 행복했던 한 해 였다. 코로나로 인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었고, 그래서 평소보다 몇 권의 책이나마 더 읽을 수 있었다. 그 중에 새로운 이야기들과 많은 화두를 던져주었던 은 2021년 읽었던 책 중에서 나의 사고를 가장 많이 확장 시켜준 책으로, 앞으로도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어 리뷰를 남기려고 한다. 우선, 이 책은 소셜 미디어의 여러 포스팅들을 서핑하다가 정말 우연히 알게 되었다. 이렇게 말하기에 조금 부끄럽기는 하다만, 그래도 나름대로 의식적으로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었고, 최근에 넷플릭스 를 본 후, 안타깝게도 환경을 위한다는 메세지의 이면에는 여러 경제적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 2021. 12. 31. [도서 리뷰] <외모는 자존감이다>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소중한 책 1편 지금의 나에게 큰 영향을 주었던 책들 중의 하나인 김주미 이미지 코칭 전문가의 종이책으로 구매해서 읽었었는데, 베트남에 온 다음 다시 한번 읽고 싶었기도 하고 또한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문장들이 많았었던 기억이 났기에 Yes24에서 전자책으로 구매를 하여 다시 읽었다. 외모 관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나는 정리에 큰 소질이 없었다. 내가 물건을 사용하고 그 물건이 있던 원래 자리에 다시 가져다 놓는 것만으로도 크게 어질러지는 않았을 텐데, 나는 물건을 사용 후 엉뚱한 곳에 두어 내 공간을 산만하게 하였고 다음에 그 물건을 찾을 때도 시간을 낭비했다. 나름대로 나는 청소를 하고 정리를 한다는데도, 일 때문에 바쁘다는 핑계로 일주일 정도는 미뤘다가 청소하는 것에 반복이었고, 가끔은 엄마가 그새를 못 참고 .. 2021. 10. 10.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