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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타미 페이의 눈> 제시카 차스테인, 앤드류 가필드 주연.<The Eyes of Tammy Faye>

by evelyn_ 2022. 3. 27.

 

 


<타미 페이의 눈> <The Eyes of Tammy Faye>,2021
-감독 : 마이클 쇼월터
-주연 : 제시카 차스테인 (타미 페이 배커 역), 앤드류 가필드 (짐 배커 역)
-러닝 타임 :126분
-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안타깝게도 현생의 일이 바쁜 관계로 생중계로 시상식 시청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이번 아카데미의 여우주연상이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가에 관심이 크다.

개인적으로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적격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개인적인 팬심이지만, 나는 그녀의 마스크 자체가 매력적이고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계속해서 다양한 연기들에 도전하며 연기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고 생각했으며, <스펜서>로 여우주연상 후보까지 올라간 자체로도 실은 의미가 컸지만, 수상까지 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싶었다. (응당 받아야 된다 라는 것보다는 응원하는 마음이 컸던 것!)

하지만 <타미 페이의 눈>을 보고서는 나는 나의 바람을 조금 수정할 필요가 분명하게 있었다.

타미 페이 베이커 (제시카 차스테인)




지금까지 제시카 차스테인의 영화들에서 실망을 했던 적이 없었지만, 그렇다고해서 엄청나게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고 느꼈지는 않았다. 하지만 <타미 페이의 눈>에서는 차스테인은 정말로 나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 영화의 이야기보다는 정말로 제시카 차스테인의 연기 하나로 영화를 끝까지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실은 영화의 스토리 자체는 조금 지루했다.)

<타미 페이의 눈>은 실존인물인 텔레비전 전도사 타미 페이 배커의 흥망성쇠와 구원을 다룬 영화이다. 70~80년대에 짐과 타미 이 베이커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성공한 텔레비전 전도사 부부였다. 2000년에 개봉했었던 동명의 다큐멘터리 영화 <타미 페이 눈>을 바탕으로 했다.

무엇보다 제시카 차스테인이 연기하는 타미 페이의 분장이 볼거리이다. 제시카 차스테인이었기 때문에 이 정도로 소화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분장 자체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변해가는 차스테인의 화장, 얼굴, 몸매, 패션 등을 보는 재미가 있다. 어쨌든 나는 기존 원픽 크리스틴 스튜어트에 추가하여 제시카 차스테인 또한 응원하게 되었고, 이로써 오스카 여우주연상 시상식을 더욱 더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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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1960년. 노스 센트럴 바이블 대학에서 타미는 짐을 만난다. 열정적이게 설교를 하며 관중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능력을 가진 짐과 사람들을 좋아하고 숨기는 거 없는 밝고 맑은 성격에 노래하기를 좋아하던 타미는 서로에게 끌린다. 그들은 결혼하고 순회 전도사를 하면서 기독교의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한다. 짐은 설교를 하고 타미는 인형을 사용하여서 아이들의 관심을 산다. 그들은 성공적으로 선교한다. 우연한 기회에 지역 방송국 CBN에서 팻 로버트슨 목사랑 만나게 되고 그렇게 그 둘은 설교와 인형극을 하며 자연스럽게 방송국에 입성하여 '짐 앤 페이 쇼'를 진행하며 인기를 끈다. 짐은 '더 700 클럽'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출연한다. 그 모습을 본 타미는 자신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하고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삶을 꿈꾼다. 그들은 계속하여 방송에 출연하며 영향력을 키우고, CBN에서 독립하여 그들만의 PTL 스튜디오를 차리고 시청자들의 기부에 힘입어 대형 방송국으로 발전한다.

타미 페이 베이커 (제시카 차스테인)



목회의 기금을 유용해 새 건물 프로젝트에 쓴다는 기사들이 나지만, 그들은 시청자들에게 기부금을 두배로 늘려주면 자신들이 계속해서 선교활동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설득하며 멈추지 않고 기부금을 모은다. 하지만 타미 페이는 짐이 기부금을 모으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해가고 짐이 갈수록 자신에 대한 관심이 예전과 같지 않자 속상해하고, 타미 페이는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주고 칭찬해주는 프로듀서 제리한테 마음이 끌린다. 짐은 그들의 관계를 알아채고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사과하게 한다. 이로 인해 조금이라도 더 기부금을 모으려는 수작이었다.

그렇게 자신의 아내를 전 국민앞에서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게 했던 짐은 알고 보니 외도 상대가 있었고, 이 일은 폭로되고 순식간에 그들은 신뢰를 잃기 직전이었다. 제리 팔웰 목사는 그들을 도와주려고 했고, 그의 목적은 따로 있었다. 그는 이때다 싶어서 짐과 타미의 재정적 비리와 횡령을 폭로한다. 짐은 결국 유죄를 선고받는다.

짐 베이커 (앤드류 가필드)


* 제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8일 오전 8시 50분, TV조선에서 생중계된다.
* 체널 OCN에서는 28일 월요일 오후 9시에 시상식을 녹화 방송한다.
* Oscar Nominations 2022 List: Nominees by Category
https://abc.com/shows/oscars/news/nominations/oscar-nominations-2022-list

 

Oscar Nominations 2022 List: Nominees by Category - Oscars 2022 News | 94th Academy Awards

The Oscar nominations 2022 are in as Leslie Jordan and Tracee Ellis Ross announced the nominations for the 94th Academy Awards this morning.

abc.com



*제시카 차스테인의 또 다른 영화 <주키퍼스 와이프> , <모스트 바이어런트>
https://with-evelyn.tistory.com/99

 

영화 주키퍼스 와이프 . 제시카 차스테인 주연. 실화 바탕 영화

<주키퍼스 와이프> ,2017 -감독 : 니키 카로 -주연 : 제시카 차스테인 (안토니나 자빈 스카), 요한 헬덴 베르그 (얀 자빈스키 역) 다니엘 브륄 (루츠 헥 역) -러닝타임 : 126분 -장르 : 드라마 -등급 : 12

with-evelyn.tistory.com


https://with-evelyn.tistory.com/10

 

[영화리뷰] <모스트 바이어런트> 폭력으로 규정되지 않는 것들의 폭력성

모스트 바이어런트 A Most Violent Year, 2014  1981년 뉴욕. “아벨 모랄레스”와 “안나 모랄레스”는 오일 사업을 하는 사업가 부부이다. 아벨은 오랜 기간동안 한 부지를 눈여겨 보았는데, 그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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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에서는 자세하게 언급하지 않았지만, 앤드류 가필드도 남우 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틱, 틱... 붐!>으로. :) 아직 영화를 보진 못 했지만,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지만, 아무래도 <파워 오브 도그>의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응원하고 있다고 한다.)
https://with-evelyn.tistory.com/55

 

[넷플릭스 영화 추천]  <파워 오브 도그 > 당신은 무엇을 숨기고 있나요? <The Power Of the Dog> ,2021

파워 오브 도그 ,2021 - 감독 : 제인 캠피온 - 출연 : 베네딕트 컴버배치, 커스틴 던스트, 제시 플레먼스, 크디 스밋 맥피  ★★★★☆  짤막한 줄거리를 읽었으나, 그렇게 흥미로울 것 같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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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좋아하는 앤드류 가필드 출연 영화인 <네버 렛 미 고>는 알고 보니 10년이나 된 영화다. 그러고 보니 앤드류 가필드도 조금 세월이 얼굴에 묻어나는 것 같기도 하고.

https://with-evelyn.tistory.com/77

 

[영화 리뷰] <네버 렛 미 고> 복제인간 영화. 캐리 멀리건, 앤드류 가필드, 키이나 나이틀리 주연.

<네버 렛 미 고> , 2011 -감독 : 마크 로마넥 -주연 : 캐리 멀리건 (캐시 역), 앤드류 가필드 (토미 역), 키이라 나이틀리 (루스 역)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멜로/로맨스 -러닝타임 : 103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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