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본문학1 아베 코보의 <모래의 여자> Woman in the Dunes . 영화로 보고 책으로읽기. 아베 코보의 는 고등학교 일 학년때 학교 도서관에서 처음 발견한 책이었다. 정확하게 어떤 수업이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주기적으로 학교 도서관에 가서 자기가 읽고 싶어하는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나는 당시 우연히 발견한 이 책의 제목과 표지의 그림에 이끌려서 읽게 되었다. 사구 같기도 하고 누워있는 여자의 모습 같기도한 매력적인 표지의 그림. 모래가 주는 따뜻하면서도 황량한 느낌. 가보지 못한 미지의 환경에 대한 호기심.. 특히나 당시 조향사가 되고싶었어서 여러 향수의 향을 맡아보고 알아가는 것에 집착하던 때였는데, 디올의 을 시향했을 때의 그 특이하고 강렬했던 인상이 사막에 대한 뭔지 모를 호기심을 만들었었는데 이러한 복합적인 매력들에 이끌려 이 책을 본능적으로 집었었던 듯하다. .. 2019. 2.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