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구라1 나의 반골(反骨)기질에 대하여 어렸을 적부터 이상하게 나는 다른 사람들이 고르는 메뉴에 손이 가지 않았다. 대중적인 것을 선택하는 것이 어찌 보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을텐데, 나는 항상 음식점에서도 특이하고 시험적인 메뉴를 고르려고 메뉴판을 한참이나 쳐다보고 오랫동안 고민하곤 했다. 음식점에서 뿐만이 아니다. 어떤 영화가 극장에서 흥행을 거두고 있다고 하거나, 어떤 드라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면, 이상하게 나는 일부러라도 그 영화들과 드라마들을 보기가 싫어졌다. 하지만 이런 기질을 규정하는 단어가 있는지는 여태 몰랐고, 가끔 나에 대해서 설명할 때 위의 예시들로 나의 특이 기질에 대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설명해주곤 했었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기질을 규정하는 단어가 있다는 것을 "라디오 스타" 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2021. 9.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