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도서추천9

도서 추천 <밤으로의 긴 여로>, 미국의 극작가 유진 오닐의 유작. 줄거리. 결말. 감상. 정보. , 2023. 12. 17.
<하얀 성> 오르한 파묵의 대표 작품. 노벨 문학상 수상자 . 줄거리. 감상. 정보. 저자 : 오르한 파묵 / 번역 : 이난아 출판 : 민음사 / 발행 : 2011.04.29 작가 오르한 파묵의 작품들을 언제 알게 되었던지는 명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 중고 서점이었었나, 아니면 아르바이트를 하던 카페에서였나.. 그보다 더 거슬러 올라가서 중학교 때 영어 과외를 하던 선생님 집에 꽂혀있었던 책 같기도 하다. 이름이 '빨강'이라니..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 제목, 그리고 강렬하면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책 표지는 단연 취향 저격이었다. 그렇게 해서 알게 된 파묵의 은 언젠가 꼭 정복하고 싶었던 작품이었다. 물론 그가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였기 때문에, 더더욱이 나의 정복욕구가 자극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책을 좋아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독서력'은 좀 부족한 편인데, 끈기가 부족.. 2023. 10. 30.
<삶의 한가운데> 삶이 힘들고 버거울 때 당신에게 힘이 되어줄 책. 루이제 린저. 줄거리.감상.정보. 저자 : 루이제 린저 / 번역 : 박찬일 출판 : 민음사 / 발행 : 1999.06.25 멀쩡하게 살다가도 가끔 한없이 미래가 불안하여 걱정이 몰려올 때면, 나는 더욱 의식적으로 문학과 영화들 안에서 위로가 되는 인물들을 찾아본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무릅쓰고 인생의 한가운데로 달려 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늘 귀감과 용기가 되기 때문이다. 루이제 린저의 는 단연코 내 마음이 갈피를 못 잡고 부유할 때 눈에 띄었다. 원래 알던 작품은 아니었으며, 저자 또한 나에게는 생소했다. 누구의 추천도 없었다. 그냥 읽을 만한 좋은 책이 없을까, 여러 책들을 기웃거리며 연관된 책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발견하였는데, 짤막한 소개글에 매료되어 망설임 없이 구입했다. 확인해보니 종이책 초판 발행 연도는 1999년인데, 전.. 2023. 10. 22.
이디스 워튼 <여름> 뜨거웠던 여름의 끝자락에서 읽은 소설. 줄거리. 감상. 정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추천. 저자 : 이디스 워튼 / 번역 : 김욱동 출판 : 민음사 / 발행 : 2020.08.14 지난 4월 말. 한국에 갔을 때 내가 가장 먼저 간 곳은 서점이었다. 실은 최근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는 짐들을 보며, 한 때 미니멀리스트를 꿈꿨던 나를 떠올렸고, 한동안 이제 책은 그만 사고, ebook을 읽자라고 다짐하고 실제 실천하고 있었지만, 물리적인 종이책이 주는 느낌은 쉽게 전차책으로 치환되지 않음을 통감하며, 다시 책을 사기로 결심을 해왔던 때였다. 그렇게 서점에서 바리바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들을 구매했고, 그것들은 나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베트남으로 왔다. 이 소설을 읽기로 결심한 이유는 단지 책 표지의 색감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특히나,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을 고를 때는 대부분 순전히 '표지가.. 2023. 9. 10.
도서 추천 <어쩌다 한국인> 대한민국 사춘기 심리학. 네번째로 읽은 책. 저자 허태균. 대한민국 사춘기 심리학 저자 : 허태균 출판 : 중앙북스 ㅣ 2015.12.07 좋아하는 책이지만, 그 두께와 무게 때문에 한국 본가에 남겨두고 왔던 책들이 있다. 물론 '읽었던 책'이라는 이유로 본가에 남겨져 있었어야 했기도 했다. 읽고 싶은, 그리고 읽어야 하는 '새 책'들 또한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한국 방문 시에는 무조건 꼭 가져와야지 하는 책이 있었는데, 바로 허태균 저자의 이었다. 이 책은 당시 내가 일본 여행을 몇 차례 다녀오고 나서 한국과 일본이 이렇게 다르구나에 대해서 놀라고 있던 차에, 한국을 더 이해하기 위해서 읽게 되었다. 일본에 갔었을 때 느꼈던 감정, 생각들을 잊을 수가 없다. 나는 일본이 한국과 굉장히 비슷한 모습을 띄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공항에서 도쿄 시내.. 2023. 5. 14.
서머싯 몸 <달과 6펜스> 자신의 내면의 열정을 쫓은 화가 고갱의 이야기. <The Moon and Sixpence> 저자 : 서머싯 몸 / 역자 : 송무 출판 : 민음사 작년에 서머싯 몸의 을 원작으로 한 영화인 과 , 그의 또 다른 소설 를 읽고 나서, 작가 서머싯 몸의 작품들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이 생겼고, 그렇게 이번에 그의 대표 소설 중 하나인 를 이어서 보게 되었다. 는 '나'라는 인물을 통해서 주인공인 '찰스 스트릭랜드'의 삶이 네러티브로 펼쳐지는데, 여기서 스트릭랜드는 후기 인상파 화가인 폴 고갱의 삶을 바탕으로 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머싯 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황소연 옮김. (tistory.com) 서머싯 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황소연 옮김. 서머싯 몸 / 황소연 역 민음사 / 2021.09.10. 에드워드 노튼과 나오미 왓츠 주연의 영화 은 서머싯 몸의 대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을 원.. 2023. 1. 4.
책, 그리고 영화로 보는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The Postman Always Rings Twice> 제임스 M. 케인 / 이만식 번역 민음사 / 2007.12.28 지난 9월 초. 3박 4일간의 출장 때에 중간 중간에 시간 조금 붕뜰 때가 있으면,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지 말고 차라리 책을 몇 장이라도 보자는 취지로 어떤 책을 들고 가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제목만으로는 어떤 내용인지 전혀 가늠이 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극하던 를 ebook으로 구매해보게 되었다. 매우 짧은 분량이기도 했고, 또한 세계문학전집 시리즈는 언제나 나에게 대부분 기대 이상의 즐거움을 주었기에, 줄거리도 제대로 읽지 않았지만 큰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쉽게 읽혀지는 소설은 아니었다.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가는데, 또 그 묘사가 간결하면서도 함축적이라, 장면들이 바로바로 머리에 연상되지 않아서, 읽었던 문장들을 몇 번이고 다시 읽어야 .. 2022. 10. 12.
[책 리뷰] <사피엔스 : 그래픽 히스토리 Vol 2.문명의 기둥> 유발하라리의 사피엔스를 만화로 만나다 저자 유발 하라리 / 다비드 반데르묄렝 각색 / 다니엘 카사나브 그림/ 김명주 옮김 앞전의 사피엔스 : 그래픽 히스토리 Vol.1 인류의 탄생 편에서 소개했던 바대로, 는 전 4권으로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기준 (2022년 1월 30일) 2권까지 출시되어있다. 2권 또한 1권과 마찬가지로 e-book을 통해서 완독 하였다. 이번에는 '농업혁명’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룬다. 과연 농업혁명의 이면과 문명 건설의 토대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공포의 작은 작물 "인간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간 후 제 발로 비극으로 걸어 들어갔어. 점점 더 많은 힘을 얻으려고 했지. 그들은 더 나아지길 바랐지만.. 더 낫다고 생각한 게 더 나쁜 것이었거든. 마치 악마와 계약을 맺은 것처럼." 인간은.. 2022. 1. 31.
[도서 리뷰] <외모는 자존감이다>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소중한 책 1편 지금의 나에게 큰 영향을 주었던 책들 중의 하나인 김주미 이미지 코칭 전문가의 종이책으로 구매해서 읽었었는데, 베트남에 온 다음 다시 한번 읽고 싶었기도 하고 또한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문장들이 많았었던 기억이 났기에 Yes24에서 전자책으로 구매를 하여 다시 읽었다. 외모 관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나는 정리에 큰 소질이 없었다. 내가 물건을 사용하고 그 물건이 있던 원래 자리에 다시 가져다 놓는 것만으로도 크게 어질러지는 않았을 텐데, 나는 물건을 사용 후 엉뚱한 곳에 두어 내 공간을 산만하게 하였고 다음에 그 물건을 찾을 때도 시간을 낭비했다. 나름대로 나는 청소를 하고 정리를 한다는데도, 일 때문에 바쁘다는 핑계로 일주일 정도는 미뤘다가 청소하는 것에 반복이었고, 가끔은 엄마가 그새를 못 참고 .. 2021. 10. 1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