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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골기질2

나의 반골(反骨)기질에 대하여_ 2편_ 주우재가 마라탕을 지금까지 안 먹은 이유 처음에는 나의 여러 가지 다양한 단상들을 담아보고 기록하고 싶어 시작한 블로그였는데, 어느새 완연히 영화를 위한 블로그가 되어버린 것 같다. 실은 영화하고는 좀 적당히 거리를 유지한 채 나의 이야기들을 써 내려가고 싶었는데, 어찌 보니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는 영화보기이다 보니, 계속해서 나 자신과 영화를 연관 짓게 되었다. 하지만 이것도 좋다. 나는 어쨌거나 싸이월드 다이어리로 기록하고 출력했던 일상을 이제야 다시 되찾은 것 같은 안도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블로그에 글을 다시 올리기 시작한지 약 1년 정도 되어간다. 왜 이제야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것일까. 무엇이라도, 어느 곳이더라도 고민하지 말고 기록했어야 하는데, 그동안 많은 기억들이 손에서 모래알이 빠져나가듯 빠져나가 .. 2022. 7. 4.
나의 반골(反骨)기질에 대하여 어렸을 적부터 이상하게 나는 다른 사람들이 고르는 메뉴에 손이 가지 않았다. 대중적인 것을 선택하는 것이 어찌 보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을텐데, 나는 항상 음식점에서도 특이하고 시험적인 메뉴를 고르려고 메뉴판을 한참이나 쳐다보고 오랫동안 고민하곤 했다. 음식점에서 뿐만이 아니다. 어떤 영화가 극장에서 흥행을 거두고 있다고 하거나, 어떤 드라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면, 이상하게 나는 일부러라도 그 영화들과 드라마들을 보기가 싫어졌다. 하지만 이런 기질을 규정하는 단어가 있는지는 여태 몰랐고, 가끔 나에 대해서 설명할 때 위의 예시들로 나의 특이 기질에 대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설명해주곤 했었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기질을 규정하는 단어가 있다는 것을 "라디오 스타" 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2021.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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